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샤아 아즈나블/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문단 편집) === 샤아는 어쩌다 이렇게까지 변했는가? === 건담 자체는 퍼스트 건담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며 소통의 중요성과 극 후반에 샤아가 아무로에게 내 동지가 되라며 회유하는 모습으로 원수 사이에서도 소통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끝났다. 즉 샤아라는 캐릭터는 본래 이 시점에서 서사가 완성된 캐릭터였던 것이다. 그러나 스폰서의 요구로 후속작인 제타 건담의 제작이 시작되었고 여기서부터 뭔가가 어긋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제타에서 토미노는 크와트로가 에우고를 이끌고 지구권을 평정하는 것으로 건담 시리즈를 끝내려고 했는데 스폰서의 요구대로 [[기동전사 건담 ZZ]]가 제작되었고, ZZ에 등장시키기 위해서 크와트로를 행방불명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이번엔 ZZ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할 생각이었던 토미노가 아무로와 샤아를 재등장시키려 했으나 또다시 작품의 후반부에 극장판으로 한 편 더 만들라는 요구를 받게 되고 극장 애니메이션을 위하여 아무로와 샤아를 남겨두게 된다. 이 과정에서 퍼스트 건담에서 아무로와 화해했던 사실도 무색하게 샤아는 아무로에 대한 원한을 잊지 않았던 것으로 변하는 등 캐릭터가 뒤틀리기 시작한 것이다. 억지로 살을 붙이고 붙이다 보니 원래의 샤아의 캐릭터에서 모순되버린 것이다. 거기에 역습의 샤아라는 작품 자체가 토미노 요시유키가 당시 건담만 억지로 만들게 하는 스폰서에 대한 분노와 그럼에도 그것에 순응하고 따르는 자신에 대한 절망, 즉 자신에 대한 모순을 담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막말로 스폰서가 시키니까 만들지만 그냥 콱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본심을 여실없이 드러내면서도 일망의 희망을 품는, 당시의 토미노의 심정을 그대로 투영한 캐릭터가 본작의 샤아 아즈나블인 셈이다.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 스폰서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결국 건담 팬들조차 납득할 수 없을 만큼, 샤아가 추하게 변한 것이다.''' 따라서 토미노는 철저하게 샤아를 공감하기 어려운 악역으로 그려냈고, 샤아를 넘어 아예 샤아가 퍼건 시절부터 내려온 온갖 지온계 악역, 반동인물의 업보를 모두 짊어지고 무지막지한 악행을 저지르다가 실패하는 것으로 연방이란 지온이 치고박고 싸우면 여기 뉴타입 주역들이 등장해서 뭔가 공존과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려고 하다가 다시 원점복귀하는 우주세기 대하 사이클 자체를 샤아와 함께 폭발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역습의 샤아]] 자체가 너무나도 건담 팬과 이를 넘어 애니 시청자 전반에게 길이 남을 명작으로 임팩트를 남겨버렸고, 오히려 철저하게 망가지고 추해진 샤아를 보고 '''이 모습도 결국은 샤아 답다'''라면서 애증을 담아 까는 새로운 부류의 팬덤을 만들어버렸다. 결국 작품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작품 자체와 그 속한 시리즈, 그리고 감독의 의도까지 전부 모순적이고도 매력적이게 크게 한번 비틀어놓은, '''캐릭터성으로서 자기모순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어 길이 길이 화자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